평범한 대학생 2021년 회고와 2022년 계획
2021년을 보내고 👋
📌 회고록들
내가 썼던 2021년의 회고록들이다.
- 2021년 1월 나를 돌아보며
- 2021년 2월 나를 돌아보며
- 현수의 2021년 3월 회고록
- 현수의 2021년 4월 회고록
- [회고록] 5월 및 인턴 회고
- 2021 여름방학 회고록
- 2021년이 77일 남은 지금
6월달까지는 열심히 쓰다가 그 이후에는 잠잠해졌다.
지금 이 글까지 합친다면 총 8개의 회고록을 썼다.
회고록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반성하고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한 눈에 확인하기 편하다.
회고록을 써보니 분기마다 쓰는 것이 제일 적당한 것 같다.
한 달은 너무 무언가를 하기에 짧은 시간이다.
3개월은 어떤 성과를 내기에도 적당한 기간이고, 무엇을 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정리된다.
내년에는 분기마다 쓸 예정이다.
📌 대학교 4학년
계획했던 휴학은 하지 않았다.
내가 지원했던 인턴십이 학교 학점을 주는 인턴십이었어서
휴학을 할 이유가 없어졌었다.
2021년은 대학교에서 마지막 1년인 4학년으로 보냈다.
다들 4학년 때는 취업 준비와 졸업 프로젝트로 바쁜데, 나는 크게 바빴는지 잘 모르겠다.
엄청 열심히 살았던 것 같지는 않고, 내 할일을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주변에 휴학을 한 친구들도 많았고, 취업에 대한 생각도 내가 하면 할 수 있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인턴을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도 정규직을 제의를 해왔기 때문에 든든한 보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더욱 안일하게 지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막 산 건 아니다.)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하자면 충남대학교에 온 것에 대해서 정말 만족한다.
우선 지방대라서 등록금이 싼 것도 있고 (국장으로 등록금을 낸 적이 없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개발에 대한 열정을 열심히 불태웠던 것도 정말 만족한다.
그리고 컴퓨터공학과에 온 것은 더더욱 만족하고 있다.
나도 다른 학과였으면 학점에 조금 더 신경을 썼었을 수도 있지만
컴퓨터공학과 사람들은 학점에 엄청 민감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인턴십도 정말 잘 활용했다. (미국을 가는 프로그램을 못한건 너무 아쉽다.)
현재는 영어 성적만 받으면 졸업을 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최종 학점은 3.7/4.5 정도 되는 것 같다.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 계획했던 것
https://junghyeonsu.tistory.com/83
이걸 보면서 다시금 기록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작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반성을 했고 계획을 세웠는지 알 수 있었다.
2020년 마지막에 계획했던 것을 잘 지켰는지 확인해보고
2021년에는 어떤 것을 했는지 써본다.
➖ 애플리케이션 출시하기
(☆☆☆☆☆)
못했다.
변명을 하자면 휴학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웠는데
결과적으로 휴학을 하지않고 4학년을 마무리했다.
➖ 웹 페이지 배포해보기
(★★★☆☆)
내가 직접 개발해서 배포를 한 것은 맞지만, 하나의 완전한 프로젝트가 아닌
하얀마인드 인턴에서 원래 있던 홈페이지에 추가적인 페이지를 제작해서 배포를 했다.
B2B 관련한 간략한 소개와 상담 문의를 넣을 수 있는 폼을 만들었다.
정보들을 입력하고 문의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우리 사내에서 쓰는 채널톡 그룹 메세지로 전달되게 구현했다.
온전히 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배포한 것이 아니라서 아쉽다.
그래서 별 3개로 평가를 했다.
➖ 1일 1커밋
(★★★☆☆)
2021년 커밋이다.
목표는 1일 1커밋이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휴학을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이었고, 인턴을 진행하면서
인턴 프로젝트에서 커밋을 해도 개발 브랜치에서 커밋이 진행됐고,
PR도 스쿼시 머지로 진행해서 커밋들이 전부 날라갔던 탓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1,321개의 커밋을 했다. 하루당 3-4개 정도의 커밋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나도 커밋에 엄청난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 1일 1커밋이라는
꾸준함과 노력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의미를 두는 것 같다.
매일 매일 커밋을 해야겠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저렇게 잔디가 심어졌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성공한 것은 아니어서 별 3개로 평가를 했다.
➖ 알고리즘 공부하기
(★★★★☆)
여름방학 때 매일 매일 3문제 정도를 풀려고 노력했고, 나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다른 프로젝트, 인턴일 때문에 시간이 안나서 하지 못했다.
아쉬웠던 점은 알고리즘을 품으로써 코딩테스트를 나간다던가 하는
내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시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풀었다.
무슨 뜻이냐면 체계적으로 공부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루에 3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그리디, DP, BFS, DFS와 같은 개념을 공부하려곤 하지 않고
그냥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끝나고나니 무엇을 공부했는지 모르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 영어 공부하기
(☆☆☆☆☆)
안했다.
시간도 안 났고, 할 맘이 나지 않았다.
급하지도 않아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지 못했다.
➖ 대내외 공모전 나가기
(★☆☆☆☆)
https://github.com/CanyonFriends/StartOff-front
(배포 링크는 없습니다.)
3박 4일동안 진행했던 학교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탔다.
구현해야 하는 기능 목록이 주어지고, 요구사항이 주어지면
그에 맞게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해서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적인 대회였다.
4일동안 엄청 집중해서 구현을 했고, 아쉽게도 대상은 타지 못했다.
그 외에는 공모전 나갈 생각을 못했다.
역시나 휴학을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이라서 잘 지키지 못했던 것 같다.
➖ 새로운 것들 공부하기
(★★★☆☆)
기술 포스팅을 쓰려고 노력했다.
남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또는 내가 나중에 봐도 내가 쓴 글만 보면 되도록.
- JWT 관련 포스팅
- Hoisting 관련 포스팅
- 순열과 조합 관련 포스팅
- 타입스크립트 개발 환경 관련 포스팅
- 리액트 useForm 관련 포스팅
- VirtualDOM 관련 포스팅
- [React] create-react-app & Typescript 초기 세팅 완벽 정리
- [React] Github Pages를 이용해 나만의 이력서 페이지 만들기
모아놓고 보니 조금 쓴 것 같은데 그래도 적은 것 같다.
내가 새롭게 배운 것을 최대한 적으려고 했는데 블로그 글 쓰는 것은
정말 귀찮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 하얀마인드 인턴십
2021년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그리고 여름방학을 쉬고 9월부터 12월 31일 마지막 날까지 하프타임으로 인턴십을 진행했다.
하얀마인드는 레드키위라는 영어 쉐도잉 애플리케이션을 주 프로덕트인 스타트업이다.
나는 주로 프론트엔드 업무를 맡아서 진행했다.
주 프로덕트는 애플리케이션이라서 react-native를 사용해야 했지만
운이 좋게도 나는 react 프로젝트에 배정이 되어서 인턴을 진행했다.
내가 주로 했었던 업무는 다음과 같다.
- B2B 사이트 기능 추가 및 유지보수
- B2B 소개 페이지 개발 및 유지보수
- 애플리케이션을 웹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젝트 진행
2021년은 하얀마인드 인턴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코드 리뷰, 재택 근무, 웹 사이트 배포, 커뮤니케이션 스킬 습득 등등
너무 귀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하얀마인드는 정말 좋은 회사다.
좋은 구성원, 좋은 문화, 그리고 성장력도 우수한 것 같다.
많은 기회를 받았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하얀마인드에게 너무 감사하다.
📌 포트폴리오 제작
아마 2021년의 최대 성과이지 않을까싶다.
여름방학동안 온 집중이 쏠렸던 포트폴리오
근데 너무 디자인에만 치중을 한 탓에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없고 그냥 시각적으로 이쁜 페이지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정말 기분은 좋았다.
그래서 내용을 조금 더 알차게 변경해야 겠다고 마음먹어서 내년에 개편 할 예정이다.
📌 우아한테크코스 지원
최근에 온 집중이 모였었던 우테코다.
11월과 12월을 이 곳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결과는 불합격이다.
1차 합격을 하고 프리코스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최종 코딩테스트도 봤는데
합격하길 정말로 기원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우테코가 원했던 인재상에 조금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테코에게는 성공으로 복수를 하겠다.
2022년을 맞이하면서 👋
이제 나는 취준생으로서 공부를 할 예정이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만 하는 공부를 나누어서 공부할 예정이다.
2022년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적어보았다.
📌 CS 공부
해야만 하는 공부중에 하나.
자료구조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필수 지식인 네트워크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도 공부 할 예정이다.
📌 알고리즘
취준생 공부 양대산맥, 알고리즘
작년에는 그냥 생각없이 풀었지만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 포트폴리오 수정
지금 현재 포트폴리오가 디자인적으로는 조금 괜찮은데
안의 내용이 알차지 않아서 개편을 할 예정이다.
📌 JavaScript
기초를 다지고 싶어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조금 심도 있게 공부할 예정이다.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근간이 되는 언어를 공부할 예정이다.
📌 Flutter
예전부터 개인 애플리케이션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Dart 언어를 사용하는 Flutter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겹쳤다.
작은 앱이라도 스토어에 올려보고 싶다.
📌 책
개발 관련 서적은 물론이고 자기 개발 서적도 꾸준히 읽으려고 한다.
📌 운동
백신 패스 때문에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2차 접종을 하고 14일이 지나면 바로 운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 계획적 삶
연 단위로 계획은 대충 세웠으니
위의 것들을 월, 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고 싶다.
마무리
2021년 회고록을 보면서 작년 생각도 많이나고 비교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회고록을 쓰는 이유가 요기에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연 단위 회고록을 쓴지 이제 두번째이다.
이제 졸업하고 다음 2022년 회고록을 쓸 때는 조금 더 성장해있는 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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