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집중력을 지배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자.
초집중이라는 책이 궁금해서 들어왔다. 그 때 휴대전화의 알림이 울린다.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별거아닌 이벤트성 알림이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 글을 읽는다. 그러다가 메일이 왔다는 알림을 받는다. 메일이 왔다는 사실에 또 궁금해져서 메일을 확인하고 다시 글을 읽는다. 그러다가 문득 인스타그램 피드가 보고싶어서 인스타그램 피드를 또 생각없이 본다.
위의 글을 읽으니 어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일 것 같다. 나 또한 그랬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여러 외부요인들로부터 우리의 집중을 지배당한다.
휴대폰, 이메일, SNS, 또는 오늘 나를 괴롭혔던 꿈에 대한 생각 아니면 어제 내가 했던 수치스러웠던 장면들에 대한 생각으로 지배당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몰두하는 초집중에 대해 설명하고 가르친다.
처음 이 책에서 본짓과 딴짓을 구분짓고, 우리가 초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딴짓을 유발하는 것들을 지배하고 본짓에서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 하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 세상 사람중에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일하다가 딴짓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딴짓을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딴짓으로부터 멀어지려고 노력하고, 본짓을 더 잘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이 책은 우리가 딴짓을 하지않게 하려면 어떤 것을 해야하고, 어떻게 자신을 컨트롤 해야하며, 무엇이 나를 딴짓을 하게하는지 알게한다. 또한 본짓을 더 잘하기위한 마음가짐, 자신과의 계약과 같은 방법들로 우리를 초집중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회사나 기업에서 왜 사람들이 회사에서 딴짓을 하는지, 잘 되는 기업들은 어떻게 구성원들을 관리하는지 더 나아가서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나은 관계로 갈 수 있는 내용도 있어서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휴대폰 알람을 꺼라, 이메일은 시간을 정해놓고 한번만 봐라와 같은 집중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그러니까 내가 하기 싫은 것들을 해야한다니 꽤나 귀찮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했듯,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자기주도적으로 끌고가고 싶은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컨트롤 하고 싶은 사람이 읽으면 된다고 했듯이 만약 내가 그렇게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미래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할 것이다.
타인이 자신의 집중력과 인생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놔두는 사람과
당당히 자신을 ‘초집중자’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이 책은 사람들을 ‘초집중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과서 또는 딴짓에 휘둘려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던 사람들에게 온전히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나는 ‘초집중자’가 되기로 했다. 이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내 삶을 내가 온전히 조종하며 살고싶다.
당신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딴짓에 휘둘려 내가 계획한 것을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사람?
아니면 온전히 컨트롤해서 원하고자 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 인생을 누리며 사는 사람?